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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부산 스타트업 둥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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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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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부산 스타트업 둥지’ 열렸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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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부산 스타트업 둥지’ 열렸다
관련 기사 링크주소

- 협업공간·강의실 제공 등 지원
- 그린테크·ESG 경영기업 뽑아
-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포함

글로벌 기업 구글이 부산에 처음으로 스타트업 육성시설 둥지를 틀고 ‘그린테크(환경을 생각한 기술 발전)·ESG(환경·사회에 대한 책임 강화·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스타트업 지원을 선언했다. 부산시가 구글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설치를 논의(국제신문 지난 7월 28일 자 1면 보도)한 지 6개월 만의 결실이다.
10일 오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 개소식에 참석한 박형준(왼쪽 두 번째) 부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는 10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의 스타트업 육성시설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비스테이션) 개소식을 열었다. 시와 구글은 부산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고, 타 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해 비스테이션을 부산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프로그램은 구글이 총괄하고, 운영은 스타트업 지원 업체인 스파크랩이 맡는다. 비스테이션은 협업공간, 강의실 등을 마련해 스타트업 교육·교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서울에서 문을 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한 스타트업은 모두 58곳으로,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 규모는 2360억 원가량이다.

구글은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그린테크 ·ESG 경영 실천 기업을 선정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총괄은 “한 도시의 미래를 생각할 때 어떤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옳은지 지난 5월부터 시와 논의했고, 그 답이 ‘그린테크’였다”고 말했다. 시는 기준에 부합하는 10곳을 뽑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구글의 창업지원 교육을 받고, 이후 스파크랩의 정규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각종 투자 검토의 대상도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판로가 부족한 기업은 구글의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에 약점이 있다면 집중 교육을 통해 이를 보완하는 등의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다른 한 축을 구성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구글 제품에 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스타트업의 목표 시장과 고객 데이터 등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지역 스타트업이 구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전 세계에 뻗어 있는 구글 파트너사와 연계해 사업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일반 창업 플랫폼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마이크 김 아시아 총괄은 “부산은 다른 지역보다 대학이 많고, 젊은이들의 창업 열정이 뜨겁다고 판단했다”며 “여기에 각종 창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데다 시의 강한 유치 의지도 높았다”고 말했다.